耶馬渓 青の洞門と羅漢寺

야바케이 푸른 동문과 나한사

 

에도 시대에, 라이 산요가 야바케이(耶馬渓)라고 이름 붙인 경승지는 오이타현 나카쓰시에 위치해 있으며, 100년 전 일본 신삼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지역 중에서도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교슈호(競秀峰)는 절경을 자랑하며, 그 경관을 후쿠자와 유키치가 지켜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기쿠치 칸의 소설 『은수의 저편(恩讐の彼方に)』은 이 봉우리 아래에 있는 아오노도몬(青の洞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칸지(羅漢寺)는 암벽에 우뚝 솟은 유명한 사찰입니다. 천 년 된 삼나무를 올려다보며 가파른 길을 따라 본당까지 오르기 위해선 각오가 필요합니다. 본당 내부에 있는 석조의 오백나한상은 장관을 이루며, 자신과 닮은 나한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나무 주걱에 소원을 적어 봉납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시게츠안(指月庵)이라는 다실이 있었으며, 그 꼭대기에서는 야바케이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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